이날 학자, 공무원, 시의원, 시민단체, 그리고 지역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이 원하는 여성친화도시는 어떠한 모습인지, 여성친화도시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서는 시와 시민사회가 무엇을 함께 어떻게 협력하고 추진해나가야 하는지 소통하고 함께 고민했다.
토론회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안태윤 박사가 경기도 여성친화도시의 추진현황과 고양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방향을 제안하는 발제를 하고 이어 올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3년을 맞은 시흥시의 여성친화도시 추진 성공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고양시의회 왕성옥 의원,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 김효금 회장, 한국공공행정연구원 이갑숙 여성정책연구소장, 고려대학교 김연미 교수, 여성단체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시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바탕으로 내년 1월17일 각 분야별 여성친화사업 과제발굴을 위한 워크숍도 추진할 계획이며 여성들의 일상적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등 고양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본격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성친화도시(Women Friendly City)는 지금까지 추진해오던 여성정책을 활성화시키고 여성일자리, 도시계획, 주거, 공원, 교통, 안전, 건강, 환경, 교육 등 시 정책 전반에 여성의 요구와 관심을 반영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추구하는 여정정책의 새로운 모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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