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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한국철도시설공단, 지하역사 위에 공공도서관 건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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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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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19일 시청 상황실에서,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중  권선구  일원에 위치한 지하 고색역사 상부에 공공도서관 건립사업 협약을 맺었다.

 건립되는 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약4000㎡의 규모로, 수원시에서 도서관 건립비용(약92억원) 전액을 부담하는 조건이다.

이날 염태영 시장과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은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상호간의 사업범위 ▲사업비 부담 ▲사업시행 ▲운영 및 관리 등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색역사 내 공공도서관 건립은 수원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간 발상의 전환 및 협력의 결과로 이뤄졌으며, 전국최초로 시행되는 의미있는 사업이다.

특히, 철도역하면 상업시설과 역사가 공존하는 형태가 다수였지만, 지하역사 상부에 공공도서관이 건립되는 것은 지금까지 유례가 없었던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상징성을 갖는 사업이라는 평가다.

 염태영 시장은 "서수원권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수인선 지하화가 이루어졌다"며 "지하역사와 공공도서관의 건립, 그리고 수인선 상부공간 활용사업을 통해 문화 허브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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