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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무대로 조직결성, 택시영업 독접한 택시기사들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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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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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무대로 조직까지 만들어 영업을 독점해온 택시기사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연수경찰서는 20일 이모씨(45)등 택시기사8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따르면 이씨등은 지난2010년 초순경부터 인천항을 이용하는 장거리 택시승객을 독점하기 위해 일명 총알택시라는 모임을 결성, 팀장은 호객 및 운행택시 지정을 전담, 다른 회원들은 승객운송을 각각 분담하여 영업을 하던중,지난 8월 22일 오후2시20분경 인천시 중구 항동 소재 국제1여객터미널 앞 택시승강장에서 비회원 택시운전사인 피해자가 손님을 태우기 위해 정차한 택시를 피의자들이 둘러싸 위력을 과시하고“빨리 빼”라고 소리쳐 위협, 이에 겁먹은 피해자가 택시를 이동토록 하여 정당한 업무를 방해하는등 그동안 같은 방법으로 택시영업을 독점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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