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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부천상공회의소는 18일 2층 중회의실에서 "IGM세계경영연구원 전성철 회장 초청 제265회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류재구 경기도의회 도의원, 권희춘 부천시 재정경제국장을 비롯 부천지역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대표 및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IGM세계경영연구원 전성철 회장을 초청, “융합 혁명시대 새로운 패러다임과 CEO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전성철 회장은 “부천지역 기업인 여러분들께서 경영하시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창조적 경영과 사람중심의 가치관 경영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CEO의 필수 덕목으로 올바른 방향성과 우선순위를 강조하며 “농경사회에서는 땅, 산업사회에서는 기술이 가장 중요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지식사회에서는 창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서 “창조라는 방향성과 그에 따른 올바른 우선순위를 가지고 기업을 경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기업에서의 창조를 정의내리며 “구태의연한 태도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기업에서의 창조다” 라고 덧붙였다.
전성회 회장은 창조경영으로 유명한 미국 디자인 회사 IDEO를 소개하며 “창조는 재능의 문제가 아니고 프로세스의 문제라는 개념으로 경영하고 있는 IDEO는 350여 개의 디자인상을 수상하고 1,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며 “IDEO식 창조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크게 아이디어를 창조해 내는 촉발 프로세스와 소통을 통한 융합 프로세스의 두 가지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융합 프로세스와 관련, “창조적 아이디어는 현미경이 아니라 소통이 이루어지는 테이블에서 도출되고, 서로 다른 사람과 아이디어가 접촉되는 과정에서 창조적 아이디어가 창출된다”고 말했다.
사람중심의 경영을 언급하며 “직원을 창조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직원 마음의 내면을 중시하는 경영이 가치관 경영” 이라며 “회사에 대한 사명감과 남다른 비전, 그리고 핵심가치가 분명할 때 비로소 가치관 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회장은 “오늘 참석하신 기업인 여러분께서는 ‘창조’를 회사의 최우선 화두로 만드시고, 직원들의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에 집중하며, 직원들을 나의 창조 파트너로 생각해 보다 튼튼한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고 주문했다.
한편, 부천상의 조찬간담회는 경제, 경영,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연사로 초청해 부천지역 기업인과 시민들이 전문지식과 교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매월 개최하며, 간담회와 관련된 문의는 부천상공회의소 진흥과(032-663-66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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