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결성향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 결성면 읍내리에 소재한 결성향교(전교 이차원)가 지역의 전통문화를 회복시키는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군과 ‘문화in장꾼’(대표 김현자)이 함께 신청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4년도 ‘살아 숨쉬는 서원·향교 활용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1억원 결성향교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친구야, 향교가자!”로 명명된 사업은 지역사회에서 향교가 담당했던 역할에 주목하면서,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균형 있는 심신 수양, 우리문화의 우수성에 대한 재발견, 향토사 이해를 통한 자긍심 고취 등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프로그램으로는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한 ‘동화천자문’, 직장인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 목민심서’, ‘퍼포먼스 사서삼경’,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성삼문, 이달, 김성달, 한용운 등 홍주의 역사인물들의 문학작품에 대한 인문교양강좌인 ‘홍주문학사’ 등을 운영하고, 향교를 무대로 한 다도, 전통음악연주회, 전통무용 등 우리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보조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교를 중심으로 한 문화를 되살려 지역재생 효과를 높이고, 전통문화예술 보급을 통한 전통 문화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될 ‘문화in장꾼’에서는 지난 18일 결성면사무소에서 결성면 기관·단체 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사업 안내를 하면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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