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억새 미로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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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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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서부공원녹지사업소) 지난 10월 많은 시민들에게 잊지못할 감동과 추억을 안긴 하늘공원 억새를 재활용해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미로원을 조성했다.

미로원은 휴무 없이 내년 2월 28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무일 없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미로원은 월드컵공원의 상징적 동물인 맹꽁이 얼굴 모양으로 총면적 800㎡, 미로원길이 200m 규모로, 그 안에 2개의 작은 미로원을 통과해 평화정원으로 갈 수 있는 동선체계로 만들었다.

작은 2개의 미로원 중앙에는 ‘서울종’과 ‘희망종’을 설치해 미로원 통과하면 종을 쳐서 성공여부를 알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중앙에 위치한 평화정원은 다시 3개의 존으로 나누어 자연스러운 관람로드와 포토존을 만들고 자연소재를 이용해 만든 터널·항아리 오브제와 LED 크리스마스 트리 전구, 통나무 의자 등을 전시했다.

더불어 미로원 입구에 전통민속놀이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제기, 굴렁쇠, 투호, 지게, 전통팽이 등 놀이용품을 상시 비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겨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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