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KBS가 배우 황수정 캐스팅 논란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KBS 측은 20일 "황수정이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최종 캐스팅에서 불발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황수정은 당초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었던 상태지 최종 확정이 아니었다. 황수정 외 다른 주연급 배우들도 아직 확정된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황수정은 KBS2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바보 누나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2011년 KB2 드라마스페셜 '아들을 위하여' 이후 3년만의 안방극방 복귀 시도였다. 하지만 검찰에서 황수정이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찌라시가 유포되면서 KBS 측에는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9일 황수정 측은 "루머 때문에 방송 출연이 취소됐다"며 "안타까움이 크다"고 씁쓸한 속내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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