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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5GW 풍력프로젝트 본격화… 두산중공업ㆍ지멘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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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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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전라남도가 5GW풍력프로젝트 시범사업의 본격 가동채비를 마쳤다.

국내 최대 규모의 200MW 육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앞두고 국내외 최고 풍력터빈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터빈공장을 설립했다. 

지난 20일 두산중공업, 지멘스는 전남도와 각각 풍력발전기 도내 생산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4개 풍력 부품기업과 상호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최초 국제인증을 취득한 3MW급 대형풍력발전기 생산기업이고 독일 지멘스는 세계 최고의 터빈기업이자 해상풍력 1위 기업이다. 양 기업은 내년 200MW 전남 육상풍력시범사업단지에 3MW급 터빈 공급을 시작으로 2016년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본격화되면 전남도 내 풍력터빈 양산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두산중공업과 지멘스는 전남도 내에서 조달 및 납품 가능한 부품·기자재를 최대한 발굴하거나 필요한 경우 전남도 내에 유치해 부품공급망 구축 및 지역투자 활성화에도 선도적 역할을 한다.

두산중공업은 도내 풍력 부품기업인 스틸플라워, 반도 호이스트크레인, 원당중공업, 오코 등과 풍력발전기에 필요한 부품 공급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멘스는 스틸플라워를 국내 타워 생산기업으로 등록한 후 본격적인 풍력타워기업으로 육성하며 일정 터빈수요가 확보되면 블레이드 생산 등 부품공급망 확충에도 힘쓸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육상에 600~700MW 규모의 발전단지 추가 발굴과 함께 포스코에너지 등이 진행하는 서해안(신안~진도) 해상풍력 타당성용역을 내년 5월까지 완료해 발전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 남해안(진도~광양) 해상풍력사업을 위해 한국전력과 함께 후보지 발굴조사를 2014년 5월까지 추진하는 등 이들 국내외 터빈기업이 전남도 내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풍력 발전량 및 발전단지를 발굴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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