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돼지유행성설사병 차단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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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2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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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내 2004년 이후 PED 발생한 적 없어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전국에 걸쳐 '돼지유행성설사병 발생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에는 충남과 경남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도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을 당부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도는 지난 2004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PED비발생지역이다.

PED는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서 증상은 구토와 수양성설사가 특징이다. 모든 돼지에서 감염될 수 있으나 특히 갓 태어난 돼지(평균 50%, 심할 경우 90%)에서 높은 폐사율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PED유입 방지를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겨울철 돼지 밀사 방지 등 쾌적한 사육환경을 조성해 돼지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며  “양돈장의 외부인 출입통제 및 가축사료ㆍ약품ㆍ분변 운송차량 등의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 전국 PED 발생현황을 보면 △2009년 18건ㆍ6,850두 △2010년 12건ㆍ3,092두 △2011년 5건ㆍ289두 △지난해 1건ㆍ10두 △올 9월기준 9건ㆍ1,521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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