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환경기업 지원...중국 요녕성과 수출상담회 개최 및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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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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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투자 상담회에는 경기도 24개사, 요녕성 15개사 참여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지난 20일 안산에 위치한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중국 요녕성 수출‧투자 상담회를 열고, 도내 환경기업의 중국 환경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요녕성이 건설하는 요녕성 자원순환단지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요녕성은 경기도 환경기업의 수출 및 투자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양 지자체는 환경기업 지원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환경산업협회를 통해 교류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합의가 지난 5월 경기도와 요녕성 간에 체결한 환경협력 합의서를 근거로, 양 지역간 우선 추진 사업의 내용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협약 후에는 도 환경산업협회와 요녕성 환경산업보호협회가, 양 지역내 환경기업들의 실질적인 교류 창구 역할을 맡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폐기물 재활용기업인 씨엔텍코리아 등 도내 환경기업 24개사와 요녕북방환보그룹 등 요녕성 15개사가 참여했으며, 지난 11월 경기도와 MOU를 체결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북경센터가 함께해 양 지역 환경기업들을 위한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화성시 소재 ㈜항원 등 6개 업체가 중국 요녕성 기업과 수출계약을 맺거나 투자의향서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정인 도 환경국장은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중국 환경시장의 2015년 투자액이 1.1조 위안에 달할 전망"이라며 “도내 환경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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