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결혼병' 걸리는 평균 나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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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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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연결혼정보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미혼여성들은 대체로 어느 시기에, 어떤 계기로 결혼을 생각하기 시작할까?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안티싱글은 '현재 결혼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힌 30대 미혼여성들을 대상으로 '결혼하고 싶어지는 시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5%의 응답자가 '28~29세'라고 대답했다고 22일 밝혔다.

'30세 이후'는 26%로 나타났고, '28세 전부터'라고 답한 비율은 19%였다.

결혼을 생각하게 된 계기로는 '주변에 늘어나는 결혼'(37%), '그냥 나이가 차서 그런 것 같다'(26%), '부모님의 영향'(17%), '외로움을 부쩍 타서'(10%), '당시 남자친구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결혼 생각이 들었다'(10%) 등이었다.

결혼 생각이 깊어지면 이들은 어떤 행동을 보일까.

'결혼 생각이 깊어졌을 때 당신이 한 일은?'이라는 질문에는 '친구들과 결혼 이야기를 자주 나눔'(33%), '적금 등 재정 관리를 열심히 하기 시작'(26%), '남자친구에게 결혼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됨'(21%), '결혼 관련 책, 커뮤니티 등에 관심'(17%),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원은미 결혼정보회사 가연 이사는 "미혼여성들의 경우 초혼 연령이 20대 후반"이라며 "이때부터 결혼 생각이 강해지는 미혼여성분들이 늘어 실제 결혼정보회사를 찾으시는 분들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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