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통장 프로포즈 "나란 놈은 준비가 필요해"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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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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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tvN '응답하라 1994']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tvN '응답하라 1994'김성균의 통장 프러포즈가 화제다.

21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에는 삼천포(김성균 분)가 조윤진(도희 분)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삼천포는 윤진이에게 "줄 것이 있다"며 손을 내밀러 보라고 했다.

삼천포가 내민 것은 다름아닌 통장 세 개였다. 삼천포는 "미안하다. 나란 놈은 준비가 필요하다. 통장 세 개 중 하나는 주택 청약이고 하나는 적금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결혼식 통장이다"라며 프러포즈를 했다.

삼천포의 모습에 도희는 감동했고 둘은 말없이 껴안았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솔직히 이 드라마에서 가장 순수하고 현실적이고 이상적인 남편감은 삼천포다", "거창한 프러포즈보다 훨씬 값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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