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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의 활발한 봉사활동에 힘입어 포스코를 상징하는 새로운 기업문화로 여겨지고 있는 나눔 경영은 국내뿐만 아니라 포스코의 글로벌 성장의 중심축이 되는 인도, 중국, 베트남을 중심으로 다각도로 펼쳐지고 있다. 다문화 가정 지원은 이러한 해외 전략지역 공헌활동의 한 축이 되고 있다.
포스코의 다문화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2006년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를 위한 ‘라파엘클리닉 무료 진료 후원’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연간 1만명 이상에게 무료진료 혜택을 제공하는 본 프로그램은 2010년 다문화가족을 위한 이동진료소까지 그 영역을 확대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다문화 가정 지원을 통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지원 프로그램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에게 결혼식을 비롯해 친정 부모님 초청 및 친정 부모님과 함께하는 신혼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독서상자 제작을 통한 직원들의 도서기부와 다문화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포스코헬로아트클래스 음악회 개최, 다문화가족 아동 다중언어역량 지원 등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의 잠재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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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17일 대치동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번 다문화가정 합동 결혼식은 총 1316세대의 참가신청을 받은 가운데 최종 5쌍의 부부가 선정됐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누리 콜센터 개소 지원으로 다문화 관련 정보 제공,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누적 이용자수 4만명 기록) 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문화 포럼 및 잡 페어를 개최해 직업상담과 채용 면접을 실시했다. 2013년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다문화가족 이주 여성들이 운영하는 카페오아시아 개설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 및 전문 바리스타 교육 및 카페 운영에 대한 일체의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카페오아시아는 현재 포스코 및 포스코패밀리사 등 총 6호점이 문을 열어 운영되고 있으며, 점차 그 범위를 늘려갈 예정이다.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같은 또래의 자녀를 둔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 아이들이 함께 서로를 이해하며 한국과 다문화 가정의 전통음식 만들기를 위한 장보기와 레시피 공유하기 등을 통해 ‘이웃’으로서 한층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당당한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
포스코는 다문화 지원과 더불어 ‘나눔 경영’에 대한 포스코의 철학을 실행하고자 직원들의 급여 1%나눔운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8일 포스코 1%나눔재단을 출범해 필리핀 현지 구호기금 30만 달러를 기부했다.
포스코는 창사이래 실천해 온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더 나은 세상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소중한 사회 일원인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확립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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