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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파행운영 고3 교실’ 감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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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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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고등학교 3학년 교실 단속에 나섰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기말고사를 마친 후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22일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각 지역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 고3 학생들에 대한 학년 말 학사 운영을 철저히 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서울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무리한 단축수업을 금지하고 실기·면접·논술 등을 이유로 학교 대신 학원에 나가는 것을 출석으로 인정해선 안 된다고 지도했다.

또 학생들의 희망과 선택에 따라 진학·취업 상담이나 사회생활 준비를 위한 안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시행하라고 권고했다.

각 지역교육청은 소속 학교가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오는 31일까지 고3 학사 운영을 제대로 하는지 관리·감독에 나설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상당수 고교에서 시험이 끝나고 나서 3학년들은 3교시 정도까지만 단축수업을 하거나 아예 학교에 오지 않게 하는 등 수업을 파행적으로 운영한다는 민원이 잇달아 제기됐기 때문이다.

일부 학교는 수능 정시모집 대학별 고사 준비를 위해 학원에 간 학생을 학교에 출석한 걸로 인정하는 등 편법으로 출결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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