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부산광역시·안양시·순천시·영암군·평창군 등이 올해 최우수 수도사업자로 뽑혔다.
환경부는 2013년도 ‘수도사업자 운영·관리 실태 평가’를 실시한 결과 부산광역시 등 9개 지자체를 최우수 및 우수 수도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최우수 수도사업자에는 부산광역시·안양시·순천시·영암군·평창군 등으로 수원시·밀양시·홍천군·강진군은 우수 수도사업자다. 이들에게는 K-Water 수도권지역본부와 함께 포상금 및 인증패가 수여된다.
수도사업 평가는 수도사업자의 경영 및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 시범평가 후 지난해부터 2년째 평가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시설·관리 분야와 대국민 서비스 등 5개 분야 14개 항목으로 수도사업 전반이다.
평가 결과에서는 낙동강 수질에 대응하고 적정한 정수처리를 위해 다년간 연구·검증을 거쳐 고도산화공정(AOP) 등을 도입한 부산광역시가 Ⅰ그룹(특·광역시)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Ⅱ그룹(30만 이상 시지역)에서는 정수시설 운영 적정성 및 수질관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안양시와 수원시가 최우수 및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 Ⅲ그룹(30만 미만 시지역)에서는 대국민 홍보 및 직원역량교육실적이 우수한 순천시와 밀양시, Ⅳ그룹(5만이상 군지역)에서는 배수지 관리현황이 양호한 영암군과 홍천군이 최우수 및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Ⅴ그룹(5만미만 군지역)의 경우는 상수관망 관리가 우수한 평창군이 최우수, 강진군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K-water 6개 지역본부 중에서는 수질관리가 우수한 수도권 지역본부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부 측은 “이번 평가 결과를 환경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우수사례 발표회 등을 통해 지자체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지자체별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체 개선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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