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13 노사민정 중앙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지난 20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통령상(포상금 4,500만원)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0년 대통령상과 2011년 국무총리상, 지난해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에도 대통령상을 수상, 4년 연속 노사민정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매년 노사민정 모두가 참여하는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선포식, 노사민정이 협력해 지역일자리 사업 ‘Job.多.한’ 등을 추진하는 한편, 갈등교육 아카데미 교육과 노사민정 상생 CRS프로그램, 노사갈등 조정을 위한 SOS팀을 운영하는 등 노사민정 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 공동지원을 위해 전국최초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이 함께 참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복지센터’ 개소는 거버넌스의 성공적 모델이라는 평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노사민정 모두가 소통하고 협력한 결과”라며 “상생하는 지역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사민정이 하나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박명규 사무국장이 노사분야 최고의 개인표창인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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