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자살기도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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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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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치추적으로 연탄가스 다량 흡입 40대 구조

아주경제 윤소 기자 = 밤낮없이 시민을위한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 119구조대가 차량내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한 남자(42)를 극적 구조했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15분쯤 충남소방본부로 신고 접수돼 세종소방본부119상황실에 위치추적 공조 요청된 사항으로 세종119상황실이 신고자에게 정보를 파악한 후 자살 기도자로 추정하고 위치추적과 동시에 119구조대와 구급대를 현장에 출동했다.

이에 따라 119구조대는 1시간 가량 수색 끝에 오후 7시 30분쯤 세종시 금남면 용담리 대전·당진구간 고속도로 부근에서 차량을 발견했다.

특히 발견 당시 차량문은 모두 잠겨있는 상태로 긴급 상황임을 감지한 박태영 구조팀장은 차량문을 강제 개방하고 연탄가스에 중독된 의식불명인 40대 남자를 구조한 후 119구급대에 인수 대전 을지대학병원으로 후송하고 소중한 목숨을 구조했다.



강병희 구조대장(상황책임관)은 “충남소방과 세종소방간 공조체계와 신속한 인명구조가 없었다면 소중한 목숨을 잃을뻔한 아찔했던 순간이었다” 며 “아무리 힘든 경우라도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은 안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자살기도자 김씨(42. 보일러 A/S기사)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다 자살을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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