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수단 보르시에서 자국민 대피 완료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이 유혈사태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남수단 보르시에서 자국민들을 모두 안전하게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유엔 및 남수단 정부와 공동으로 민간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반군이 장악한 보르시에 있던 미국 시민권자와 동맹국 국민을 모두 다른 지역으로 옮겼다”며 “보르 공항의 안전을 책임진 미국과 유엔이 전투를 벌이는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에 이번 수송이 인도주의적 임무라는 점을 확인시키는 조처를 했다”고 말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보르시 외에 다른 지역에 있는 미국민들도 즉각 남수단을 떠나라”고 촉구했다.

미국은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교전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자국민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병력 45명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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