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신임이사 선임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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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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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이사 임병수)가 지난 20일 주주총회를 개최, 신임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이사는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2명 등 총 6명으로, 현 한국관관공사 관광아카데미 교수 김진세(58)씨, 전 매일신문 편집부장 박용우(53)씨, 전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이재경(55)씨, 현 GKL 코엑스점장 김형직(57)씨, 현 한중문화예술교류협회 문화예술사업단 상무 서준영(53)씨, 전 GKL영업본부장 지일현(58) 등이다.

특히 딜러 출신으로 GKL 강남점장까지 오른 김형직 이사가 선임된 점이 눈에 띈다.

김형직 신임이사는 파라다이스카지노인천 딜러 출신으로 2005년 영업팀장으로 GKL에 입사했으며 마케팅전략실장, 부산롯데점장, 강남점장을 두루 역임해 왔다.

한편 부산점장으로는 업계 최초로 여성 점장인 조기정(47)씨를 임명했으며 신임 인사팀장으로는 여성 딜러 출신 한미정(42)씨를 전격 발탁했다.

여성 딜러 출신으로 인사 팀장이 된 사례는 업계에서 한씨가 처음이다.

조 점장은 카지노계 27년 베테랑으로, 일본마케팅팀장과 인사팀장을 거쳐 부산점장에 임명됐다.

GKL 이춘건 홍보팀장은 “이번 인사는 임병수 사장의 경영철학과 맥을 같이한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우리 GKL이 카지노 전문기업으로서의 전문성과 공기업으로서의 윤리, 소통경영 체제를 갖추고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기업으로의 도약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GKL은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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