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한국 대선 국가기관 개입 의혹 규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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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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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국내에서 지난해 대선 국가기관 개입 의혹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한국 대선 국가기관 개입 의혹 규탄집회가 열렸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수도권에 거주하는 50여명의 교포와 유학생 등은 전날 오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의 내셔널 몰에 위치한 링컨 기념관 앞에서 ‘사람 사는 세상’ 워싱턴 지부 주최로 한국 대선 국가기관 개입 규탄 시위를 했다.

이들은 “지난 대선은 부정선거가 명백해 선거 결과는 무효”라며 “국가정보원과 국방부는 국내 정치 개입과 관련된 조직을 해체하라”고 말했다.

재향군인회와 해병전우회 소속 20여명도 같은 시간ㆍ장소에서 맞불 시위를 했지만 다행히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 영국 런던 도심에 있는 내셔널갤러리 앞 트라팔가 광장에서도 교민과 유학생 40여명이 촛불 집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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