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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3 서민금융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도 서민들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자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금융위와 서민금융 유관기관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의 서민금융 지원성과를 점검하고, 서민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위원장은 지난달 발표한 ‘금융비전’의 주요 내용인 △서민금융 유관기관 통합 및 총괄기구 설립 △서민금융상품 이해도 개선 및 상품 다양화 △공・사적 채무조정 제도 연계 강화 등을 서민금융의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서민금융 유관기관을 통합하는 등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서민금융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신용회복위원회, 미소금융재단, 국민행복기금과 햇살론 개인보증 기능을 통합해 서민금융 총괄기구를 설립하고, 서민금융상품도 수요자가 이해하기 쉽게 개선하는 동시에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이 같은 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하는 과정에서 맹자의 ‘천시불여인화(天時不如人和)’를 인용했다.
그는 “‘천시불여인화’는 큰일을 도모할 때는 시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서로의 마음을 합쳐 협력하는 것이라는 뜻”이라며 “서민금융 총괄기구 설립을 비롯한 서민금융정책 추진에 관계기관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서민금융 정책을 수립하고, 현장 지원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43명을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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