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사건, 영화 '변호인' 흥행에 덩달아 관심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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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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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사건 [사진=영화 '변호인' 스틸컷]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영화 '변호인'의 흥행에 부림사건이 재조명받고 있다.

'변호인'의 배경이 된 부림사건은 '부산의 학림사건'을 뜻하는 명칭으로, 지난 1981년 9월 부산 지역의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과 교사, 회사원 등 22명을 영장 없이 체포해 불법 감금하고 고문해 기소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당시 부산지검 공안 책임자로 있던 최병국 검사가 지휘했다. 당시 김광일, 문재인 변호사와 함께 무료 변론을 맡았던 고 노무현 대통령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됐다.

부림사건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호인 진짜 재미있겠다", "변호인 관객 수 장난 아니다", "부림사건, 궁금해서라도 영화 꼭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8일 개봉한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19일 23만명, 21일 54만명을 동원하며 총 12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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