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유한식)가 효율적 재난관리를 위해 민간부문과 인적․물적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세종시는 지난 10일 ‘재난안전 민관협력위원회’(공동위원장 유상수 행정부시장·강영규 자율방재단장)를 구성, 재난안전사고의 전 과정에 민간단체 참여를 활성화하고 협력을 강화한다.
16명으로 구성된 민관협력위원회는 참여단체의 전문성에 따라 ▲구조복구 ▲구호지원 ▲장비지원 ▲의료지원 ▲이재민 안정 등의 주요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민관협력위원회는 내년 1월에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행동지침을 각 민간단체에 통보할 계획이다.
이후 평상시에는 재난안전 예방활동과 재난시 동원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을 구축하고, 재난시에는 인명구조, 복구활동 및 이재민 지원업무 등에 협력하게 된다.
유상수 공동위원장은 “세종시에 인구가 급증하고 대형공사장이 늘고 있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새롭게 구성된 재난안전민관협력위원회가 갖고 있는 역량을 결집, 대응해 나간다면 우리시 재난 및 안전사고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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