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드림론’ 서민보호 버팀목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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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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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년 운영결과 저신용 취약계층‘1,875명에 61억원 지원 구제’…대출조건 획기적 완화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민선5기 공약사항이며 전국 최초로 도입한 금융소외자 지원제도인‘대전드림론’의 5년 운영성과와 서민금융 강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내용을 보면 2009년 처음 신용회복위원회의 소액대출제도를 도입한 이후 5년 동안 총 40억 원을 출연하여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대전의 저소득․저신용 주민 1,875명에 긴급자금 61억 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지원 실적을 보면 ▲성별로는 남자 59%(1,105명), 여자 41%(770명)이고, ▲연령별로는 20대 3%(55명), 30대 37%(684명), 40대 34%(643명), 50대 22%(413명), 60대이상 4%(80명)이며, ▲직업별로는 회사원 50%(930명), 일용직 26%(482명), 자영업 16%(291명), 기타 8%(172명)이고, ▲자금용도별로는 생활비 46%(2,800백만 원), 의료비 38%(2,361백만 원), 임차보증금 8%(485백만 원), 학자금 4%(232백만 원), 결혼자금 1%(80백만원), 운영자금 등 3%(242백만원)로 나타났다.

또한, 대전시는 5년간 대전드림론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불법 사금융에 노출된 금융소외자에 대한 적극적 보호대책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대출조건을 대폭 완화하여 서민부담을 줄이는‘新대전드림론’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새롭게 변화되는 내용으로, 대전드림론 출연금의 상환기한과 대출기한을 3년→5년으로 각각 연장하고, 대출금액도 5백만 원~1천만 원 이내에서 1천만 원 이내로 통일 상향 조정하여 서민지원을 강화했다.

그 외에도, 대전시는 2층 민원실 내에 금융감독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미소금융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270-4205~6)를 운영하여 각종 서민금융상품 안내, 채무조정, 개인회생,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을 통하여 총 1,396건의 서민금융 지원 및 불법 사금융 피해 민원을 처리했다.

강철구 대전시 경제정책과장은“최근 지속된 경기불황으로 제도권금융 이용이 더욱 어려워진 저신용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서민금융지원시책 개발과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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