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손상원 선수, '라 람블라' 루트 완등

2011년 11월 당시 라 람블라를 등반 중인 손상원 선수(사진제공=코오롱FnC)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코오롱스포츠는 챌린지팀의 손상원 선수가 한국 최초로 지난 11일 스페인 슈라나 지역의 '라 람블라' 루트(요세미티식 암벽등반 등급체계 5.15a)를 완등했다고 23일 밝혔다.

라 람블라 루트는 40m 암벽루트다. 손가락 하나로 오버행 암벽루트에서 몸을 지탱해야 될 정도의 극한 클라이밍 루트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라몽 줄리안, 크리스 샤마, 아담 온두라 등 10명만이 완등에 성공했다. 손 선수 역시 세 번째 도전만에 완등에 성공했다.

손 선수는 "전구간이 모두 어려웠지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과감한 클라이밍 동작이 요구되는 마지막 구간이었다"며 "앞으로 5.15b, 5.15c 난이도에 도전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