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오는 2040년에는 제주 인구 3명 중 1명이 65세이상 고령자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23일 호남지방통계청의 ‘제주도 고령자의 삶의 모습’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제주 전체 인구에서 65세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3.9%로 전국 12.2%보다 1.7%p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1970년 5.2% 증가에서 오는 2040년엔 3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85세이상 초고령인구 비율도 올해 1.4%에서 2030년 3.8%, 2040년 5.5%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65세이상 남ㆍ여 성비(여자인구 100명당 남자의 수)도 올해 64.9로 전국(70.7%)보다 5.8%p 낮은 수준이나 2040년에는 82.1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의료기술의 발달 및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 등으로 인해 남자 고령자의 사망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지난 2011년 조사한 65세 고령자의 기대여명에서는 남자(17.9년)보다 여자(24.1년)가 6.2년 더 살 것으로 나타났다.
70세 고령자의 기대여명은 남자(14.2년)보다 여자(19.7년)가 5.5년 더 살며, 80세 고령자의 기대여명은 남자(7.9년)보다 여자(11.8년)가 3.9년 더 오래 살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지난해 65세이상 고령자의 사망원인 1위로는 암이었다.
인구 10만명당 782.1명이 사망했으며, 다음 사망원인으로 뇌혈관질환(297.9명), 심장질환(280.2명), 폐렴(174.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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