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코레일 사장 "기간제 기관사·승무원 채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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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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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코레일 사장.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철도파업이 2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이 기간제 기관사와 열차승무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23일 오전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파업장기화에 따라 비상근무로 지원나갔던 내부인력도 돌아와 정상적인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현장 인력 충원이 불가피하다"며 "기관사 300여명, 열차승무원 200여명을 기간제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인턴 교육이수자 및 경력자 중에서 채용해 소정의 교육을 마치면 1월 중에 현장투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불법파업에 가담한 직원의 복귀상황을 감안해 가며 열차 운행률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인력 충원계획과 차량정비 등에 대한 외주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사장은 철도노조원들에게 "변화를 외면하고 혁신을 거부하는 노조집행부는 영웅도 투사도 아니다"라며 "지금이라도 하루 속히 일터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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