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화학분야 기업생태계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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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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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비롯한 38개의 기업들(대기업 6, 중견기업 7, 중소벤처기업 25)이  23일 생명硏 대전본원에서 바이오 산‧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바이오리파이너리 산․연 협력업체 조인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생명硏은 이번 조인식에 앞서 지난 13일 생명硏 전북분원에서 산연 협력체 참여기업들과 바이오리파이너리 포럼을 개최했으며, 참여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생명硏은 대기업 및 중견․중소벤처기업과 연구전문가들 중심의 산․연 협력체 구성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바이오리파이너리 관련 기술개발 및 사업을 촉진함으로써 석유기반 화학산업에서 바이오매스 기반 바이오화학산업으로의 전환 및 출연(연)의 기업체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개방형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바이오리파이너리(Biorefinery)는 석유화학산업에서의 페트로리파이너리(Petro-refinery)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바이오기술을 이용하여 바이오매스로부터 연료 및 에너지, 산업소재를 생산하는 기술 및 플랜트 시스템을 말하며, 다가오는 바이오경제시대의 핵심기술로 개발될 전망이다.

바이오리파이너리 산․연 협력체는 바이오리파이너리 산업과 관련된 많은 기업들이 출연(연)과 공동으로 바이오리파이너리 분야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관련 연구 성과를 사업화함으로써, 과학과 비즈니스 융합을 통한 경제성장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산업체로의 기술이전 활성화를 통한 바이오리파이너리 상용화 촉진 ▲가치사슬(Value chain) 연계형 범산연 협력 추진체 구성을 통한 신시장 진출 ▲해외 바이오매스 자원과 국내기술의 결합(상호 Win-Win)을 통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리파이너리 산‧연 협력체는 ▲한-말레이지아 공동 연구실 설치를 통한 해외 생물자원 확보 및 해외연구개발 거점 제공사업 ▲공동협력연구 및 공동 연구장비 활용센터 구축을 통한 국가적 바이오리파이너리 기업 지원 네트워크 구축 ▲대형 연구개발사업 기획 및 기업 애로기술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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