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여수 관광객 천만 명 시대 개막'을 올 최고의 시정성과로 꼽았다.
1월부터 지난 8일까지 공식 집계된 관광객 숫자는 1003만명이다. 2011년 대비 48%, 2012년 대비 40%(여수세계박람회 제외)만큼 증가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올 여름 가고 싶은 호남 휴가지' 1위 선정,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중 3위에 선정된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 번째로는 '세계박람회 이후 지속적인 예산 절감을 통한 건전재정 운영'이 선정됐다.
시는 시보건소를 비롯한 9개의 공공청사를 신축하면서도 510억원의 지방채를 상환했다. 또한 각종 관급공사와 용역에 대한 철저한 계약심사, 자체 합동설계단 운영, 고금리 지방채 차입선 변경 등을 통해 19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140회에 걸친 각종 수상을 통해 총 53억원의 상금을 받기도 했다.
세 번째는 '해양경찰교육원 여수시대 개막'이다.
해양경찰교육원은 여수시가 2005년 유치를 건의한 뒤 8년 만에 여수에 설치됐다.
개교 이후 지역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교육생 증가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함께 발생했다.
4위는 서울에 '여수학숙'을 설치, 서울 내 대학에 재학 중인 여수 학생들의 주거 비용을 덜어준 지원책이 선정됐다.
이어 청소대행 업무를 도시공사로 위탁, 24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사례가 5위,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개발사업 전국 최초 시범사업 유치'가 6위로 꼽혔다.
여수시민 여객선 운임 지원 확대, 여수 국가산단 합동방재센터 유치는 각각 7위와 8위다. 마지막으로 수산물 종합센터 및 다기능어항 완공,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여수포럼 성공개최가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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