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올해 공연시장에서 콘서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는 올해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 공연 유료티켓 판매분 가운데 콘서트 티켓 판매금액은 지난해 1312억원보다 28% 늘어난 168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공연시장에서 뮤지컬과 콘서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육박하는데 올해 뮤지컬의 티켓 판매금액은 지난해 1661억원에서 올해 1767억원으로 전년대비 6% 가량 늘어났다.
공연 전체 티켓 판매금액은 3883억원으로 지난해 3414억원에 비해 13% 늘었다.
올해 인터파크에서 판매한 공연 편수를 기준으로 볼 때도 콘서트는 지난해 2117편에서 올해 20310편으로 다른 장르에 비해 편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콘서트의 성장 폭이 다른 공연 장르에 비해 큰 데 대해 인터파크는 페스티벌의 활황, 조용필·이문세·싸이 등 빅 뮤지션의 공연 흥행과 전국 투어의 증가 등을 이유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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