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3일 여의도 정치에 입성하면서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전날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를 위한 정부의 공권력 투입에 대해 "요즘 정부와 여당은 소통이라는 말은 쓰지 않기로 돼 있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날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동해빌딩(그림) 11층에 입주하고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진행했다.
안 의원은 이자리에서 "뜻이 다른 국민, 반대하는 국민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정부는 모두의 정부여야 한다"며 "그것이 소통, 즉 설득과 대화가 중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모든 정당이 화해와 소통을 외쳤지만 1년도 되지 않아 제 모습으로 돌아가 버리고 말았다"라며 "그 책임은 저를 포함한 여야 정치인에게 있지만 집권 여당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정치는 해결은 커녕 도리어 갈등과 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새정치의 문제의식이 바로 여기에 있다"면서 "우리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생각하고 공동체, 평화, 따뜻한 삶의 가치를 제일 앞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의 뜻에 공감하고 함께 하려는 분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고 자유롭게 들어오고 나갈 수 있다"며 "진영과 이념의 자리를 국민의 소중한 삶이 대신하고, 기성 정치의 문법을 버려 새 문법을 꼭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열린 새정추 현판식과 사무실 개소식에는 안 의원과 무소속 송호창 의원, 김효석 이계안 박호군 윤장현 공동위원장 등 새정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안 의원 측은 여의도 입성과 함께 창당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안 의원 측은 오는 25일까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안철수 홈페이지’ 슬로건을 공모 중이다. 26일에는 광주에서 ‘새정추 순회 설명회’를 연다.
또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도 강화하고 있다. 안 의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통신심의위의 JTBC ‘손석희 뉴스9’에 대한 중징계를 언급하고 “듣고 싶은 말만 듣겠다는 것인가? 2013년 대한민국에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여론수렴의 창구인 언론에 마스크를 씌우려는가”라고 적는등 강한 메세지를 연일 보내고 있다.
최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안 의원이 신당을 창당하면 어느 정당을 지지할것이냐'는 질문에 안철수 신당이 32%를 얻어 새누리당(35%)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전날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를 위한 정부의 공권력 투입에 대해 "요즘 정부와 여당은 소통이라는 말은 쓰지 않기로 돼 있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날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동해빌딩(그림) 11층에 입주하고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진행했다.
안 의원은 이자리에서 "뜻이 다른 국민, 반대하는 국민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정부는 모두의 정부여야 한다"며 "그것이 소통, 즉 설득과 대화가 중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모든 정당이 화해와 소통을 외쳤지만 1년도 되지 않아 제 모습으로 돌아가 버리고 말았다"라며 "그 책임은 저를 포함한 여야 정치인에게 있지만 집권 여당에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의 뜻에 공감하고 함께 하려는 분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고 자유롭게 들어오고 나갈 수 있다"며 "진영과 이념의 자리를 국민의 소중한 삶이 대신하고, 기성 정치의 문법을 버려 새 문법을 꼭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열린 새정추 현판식과 사무실 개소식에는 안 의원과 무소속 송호창 의원, 김효석 이계안 박호군 윤장현 공동위원장 등 새정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안 의원 측은 여의도 입성과 함께 창당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안 의원 측은 오는 25일까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안철수 홈페이지’ 슬로건을 공모 중이다. 26일에는 광주에서 ‘새정추 순회 설명회’를 연다.
또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도 강화하고 있다. 안 의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통신심의위의 JTBC ‘손석희 뉴스9’에 대한 중징계를 언급하고 “듣고 싶은 말만 듣겠다는 것인가? 2013년 대한민국에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여론수렴의 창구인 언론에 마스크를 씌우려는가”라고 적는등 강한 메세지를 연일 보내고 있다.
최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안 의원이 신당을 창당하면 어느 정당을 지지할것이냐'는 질문에 안철수 신당이 32%를 얻어 새누리당(35%)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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