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우둥위. [사진=저우둥위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머우뉘랑(謨女郞ㆍ장이머우(張藝謨)감독이 발굴한 여배우) 저우둥위(周冬雨)가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LeTV 어워즈에서 ‘올해 가장 주목 받는 여배우’상을 수상해 화제다.
저우둥위는 올해 개봉된 영화 ‘궁쇄침향(宫鎖沉香)’에서 멋진 연기와 함께 열연을 펼쳐 이 같은 영예를 안게 됐다고 신화사가 21일 보도했다. 그는 “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은 저우둥위는 레드카펫을 걷다가 그만 발이 삐긋하며 신발 한 짝이 벗겨지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급히 자세를 바로잡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태연한 태도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2010년 거장 장이머우 감독의 뮤즈로 혜성처럼 등장한 배우 저우둥위는 영화 '산사나무 아래'에서 청초하고 꾸임없는 소박한 매력으로 많은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중국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은 저우둥위는 현재 영화 명문 베이징영화학원에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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