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이범수 "윤아와 입막음 키스? 입맞춤을 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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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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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이범수[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이범수가 윤아와 입막음 키스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이범수는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연출 이소연)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입막음 키스가 단순히 입술이 닿기만 하는거라서 쉽게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간에 쫓기기도 했었고, 밤샘 촬영도 이어졌었다. 앵글에서 벗어나는 장면을 다시 찍으면서 힘들었었지만 보시는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셔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범수는 극중 윤아의 입술 세례를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아는 "지금까지 찍었던 키스신은 모두 기억이 없을 정도로 대사 연기와 똑같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주변 친구들도 물어보더라. 근데 현장에서는 감독님이 이렇게 저렇게 지시를 많이 하니까 입맞춤을 한건지 뭘한건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리와 나'는 빈틈 없는 총리 권율(이범수)와 빈틈 많은 삼류 연예정보지 스캔들 뉴스 열애 담당 기자 남다정(윤아)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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