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이범수vs채정안, 시청률 향한 극과극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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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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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채정안 이범수[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이범수와 채정안, 윤시윤에게 시청률이란?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연출 이소연) 촬영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이범수와 윤아, 채정안과 윤시윤이 참석했다.

MBC '기황후', SBS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 월화드라마 열전에 합류한 '총리와 나'의 시청률은 첫 회 부진했던 기록을 깨고 연일 상승 중이다.

이에 대해 윤시윤은 "미니시리즈라는 특성 때문에 그동안은 등장인물의 설명이 주를 이뤘다. 시청자들은 충분히 이해하셨을 것 같다. 이제부터 재미있게 봐주고 있지 않나 싶다. 진짜는 이제부터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채정안 역시 "분위기는 다른 드라마에 못지 않다. '기황후'는 너무 멀리 갔다. 우리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재미있다고 한다. 긍정적인 평가가 많아서 일단은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범수는 "시청률에 좌지우지하자"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드라마는 영화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시청률이라는 좌표가 있어서 스릴도 있다. 우리 드라마에 대한 평가가 좋다. 하지만 시청률이 낮아서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률 때문에 자극적인 이야기, 혹은 극약처방으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는 아닐 것"이라며 "원래 계획대로 가자는 생각으로 단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리와 나'는 빈틈 없는 총리 권율(이범수)와 빈틈 많은 삼류 연예정보지 스캔들 뉴스 열애 담당 기자 남다정(윤아)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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