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토니모리는 홍콩 15호점(슌탁점)과 말레이시아 13호점(원시티몰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홍콩 슌탁점은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셩완역 마카오 페리 선착장 내에 입점했다. 이 장소는 페리 선착장 입국 시 반드시 거쳐가는 동선으로, 셩완과 센트럴역 연결 통로 길목에 위치해 마카오를 오고 가는 현지 로컬 고객 및 외국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지역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픈 당일 하루 매출만 한화로 1000만원에 달해 앞으로의 성장 추이에 따라 피크점, LCX점과 더불어 홍콩 시장 매출 증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의 오픈한 원시티몰점에서는 덥고 건조한 현지 기후의 영향으로 미백, 모공, 보습과 관련된 스킨케어 제품이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말레이시아 담당 토니모리 관계자는 "다른 국내 브랜드 보다 진출시기가 늦지만 현지 고객들 사이에서의 인지도는 월등히 높다"며 "이번에 오픈 한 원시티몰처럼 대형쇼핑몰이나 백화점에 입점해 고급 브랜드로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이번 신규 오픈한 홍콩 슌탁점과 말레이시아 원시티몰점을 포함해 동남아 지역 내 총 101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전년대비 180%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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