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 KAI에 156억원 규모 수리온 부품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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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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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매출 대비 17%에 해당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방위산업전문업체 퍼스텍(대표 전용우)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156억원 규모의 수리온(KUH) 2차 양산에 대한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퍼스텍이 공급하는 부품은 △엔진출력을 조절하는 엔진추력조절장치(TQS) △엔진 및 보조동력장치에 화재 발생시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장치 △야간 비행시 계기조작을 편리하게 하는 스위치패널 등이며,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017년 4월까지다.

부품 공급 금액은 지난해 매출 1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현재 페루, 인도네시아, 이라크 등 수리온의 해외수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용우 퍼스텍 대표는 “이번 부품 공급은 항공산업에서 퍼스텍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게 된 계기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품질향상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수리온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기동헬기로, 최근 방위사업청과 2차 양산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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