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과천시 교육지원 사업 전반에 대해 직접 수혜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관내 초·중·고교생 및 학부모 등 2,142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1일부터 19일간 실시됐다.
조사 결과 학생 89.5%, 학부모 60.2%가 사교육비 절감과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원어민교사 수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진행해 줄 것을 희망했다.
신개념 중고생 방과 후 교실 운영지원 사업에 관한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는 전년대비 3.7% 높아진 92.8%로 조사됐다.
아울러 참여 학생 가정의 사교육비 역시 전년대비 15.3%나 절감되었다고 응답해 방과 후 교실 사업이 근본 취지에 맞게 제대로 추진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1인 2특기 활동 및 준비물 없는 학교지원 사업 역시 가계부담 경감으로 지난해 만족도 85.7%보다 11.5% 증가된 97.2%로 나타났다.
관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은 지난해 만족도 96.4%보다 다소 감소한 90.6%에 머물렀다.
하지만 사무처리 보조요원과 학부모 보조교사 지원에 따른 행정업무 경감으로 학생들과의 관계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여전했다.
교육청소년 박승원 과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레저세 감소 등으로 시 수입이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그간 추진해왔던 원어민 지원 사업을 포함해 성과가 좋은 다양한 교육지원 시책은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수혜자 중심의 전국 최고 교육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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