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가족이 무려 400만 달러(약 42억원)의 휴가비용을 쓸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 자녀 샤샤·마리아가 17일간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고 있다. 휴가는 내년 1월 5일까지다. 전용기를 타고 온 오바마 가족은 카일루아나 해변에서 지내고 있다. 지난 2008년 대통령에 선출된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 휴가를 고향인 하와이에서 보내고 있다.
그러나 오바마 가족의 휴가비용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무려 400만달러의 휴가 비용 때문이다. 하와이안리포트가 분석한 오바마 휴가비용에 따르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비용은 시간당 17만9750달러(약 1억9000만원)가 든다.
총 18시간 비행했기 때문에 323만550달러(약 34억2700만원) 가 쓰였다는 얘기다. 또한 일주일간 숙박료는 2만5000달러(약 26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25만8000달러(약 2억7000만원)에 달하는 화물 수송기 비용을 포함해 막대한 휴가비용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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