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과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으며, 특히 동해안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 낮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오전 5시 서울지역 기온은 -5.4도, 체감온도는 -8.1도이다. 동두천은 -10.7도, 파주 -10.4도, 인천 -8.8도, 철원 -12.6도, 강릉 -1.8도, 대관령 -17도, 대전 -5.3도, 광주 -1.7도, 제주 6.1도 등을 기록했다.
강원 중북부 산간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낮아 추울 춥겠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과 내일 아침에 내륙 일부 지역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모든 해상에서 1.0~4.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동해 먼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점차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낚시객이나 관광객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