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 FJ 크루저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사진=한국토요타]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한국토요타는 정통 오프로드 SUV 'FJ 크루저'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토요타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 FJ 크루저를 공개한 이후 소비자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국내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 국내에 판매될 FJ 크루저는 한국형 모델인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으로 100대만 한정 판매된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38.8kgㆍm의 넘치는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이륜과 사륜으로 변환할 수 있는 파트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했다.

토요타 FJ 크루저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사진=한국토요타]
FJ 크루저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이다. 짧은 앞뒤 오버행과 최적의 휠베이스 확보로 진입각과 이탈각, 램프각 모두 높은 각도를 확보해 거친 노면도 문제없이 주행할 수 있다. 또 수심 700mm까지 주행할 수 있게 설계돼 계곡을 만나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간단한 레버 조작으로 도로 조건에 맞는 최적의 구동력을 발휘해 안전하고 즐거운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일반도로에서는 H2모드, 미끄러운 도로는 H4 모드, 험로나 급경사는 L4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A-TRAC(액티브 트랙션 컨트롤)은 눈길, 진흙 길 등 험로에서 미끄러짐을 감지하면, 접지력이 회복될 때까지 공전하는 휠에 제동력을 높여주고 나머지 휠에 구동력을 배분해 안정된 출발과 가속을 돕는다.
한국토요타는 FJ 크루저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의 가격을 549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내년 1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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