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의 그녀' 구소희씨, 지난해 이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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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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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구소희[사진=배용준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배용준의 연인으로 알려진 구소희씨가 지난해 결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구소희씨는 2011년 약혼과 동시에 회사에서 사직한 후 2012년 결혼했다. 하지만 그 이후 행적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구소희씨는 LS그룹 구자균 부회장의 차녀다. 구자균 부회장은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3남이다.

구소희씨는 1986년생으로 뉴욕 시라큐스대 마케팅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국제통상학과를 수료했다. 2010년 하반기부터 아버지가 부회장으로 있는 LS산전 사업지원팀에서 근무하다가 2011년 말 사직했다.

같은 달 부친으로부터 LS 주식 5760주와 E1 주식 4000주를 각각 매입했다. 현재는 LS 주식 12만 8639주를 보유하고 있고 지분가치 평가액으로 따지면 약 102억원이다. E1의 대주주로, 현재 소유하고 있는 E1 주식의 지분가치 평가액은 약 6억원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키이스트 측은 "배용준의 연인이 구소희씨라는 보도를 접했지만 소속사에서는 아는 바가 없다. 당초 밝힌 공식입장대로 일반인 연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방이 누구인지에 대한 문의는 많이 받았다. 하지만 확인해줄 수 없다. 구체적인 신상과 사생활이 노출될 경우 일상생활을 이어가는데 많은 불편과 고통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음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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