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바야시 한국토요타 사장의 마지막 인사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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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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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이 24일 자사 공식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사진=한국토요타 페이스북]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한국토요타자동차를 이끌어 온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이 24일 자사 공식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날 니카바야시 사장은 '친애하는 토요타 페이스북 친구 여러분'이라는 글을 통해 "지난 2010년 한국에 부임한 이래 4년간의 임기를 마치게 됐다"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 토요타 브랜드에 보내주신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와 관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비록 떠나지만 토요타 및 렉서스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끊임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이달 말 한국 근무를 마치고 일본 본사로 귀임한다.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그는 지난해 3년 임기가 만료됐지만, 한국 잔류를 희망해 올해 말까지 1년 간 임기를 연장한 바 있다.

새롭게 한국토요타를 이끌 신임 사장에는 요시다 아키히사 토요타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법인(TMAP) 부사장이 내정됐다. 내년 1월 1일 공식 취임할 요시다 사장은 일본 홋카이도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1984년 토요타에 입사한 뒤 국내 영업부문을 거쳐 20여년 이상 아태지역 세일즈 마케팅을 담당한 해외영업 전문가다.

한편 이날 한국토요타가 FJ 크루저를 선보임에 따라 이 차가 나카바야시 사장의 재임 중 출시된 마지막 이별 선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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