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남수단 병력 증강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엔으로부터) 아직 파병 요청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요청이 올 경우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남수단에 주둔한 한빛부대의 상황에 대해서는 “(주둔지인) 보르지역은 현재 군사적으로는 안정되고 있다”며 “보르지역 북쪽 수십 ㎞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이 교착상태에 있으나 교전은 현재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전날 일본 육상자위대에서 5.56㎜ 소총탄 1만발을 지원받은 것과 관련, “한빛부대가 보유한 실탄으로 자체 방호는 되지만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반복적으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추가로 필요한 보충용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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