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기업 70%, 5년도 못 버티고 문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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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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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신생기업 10곳 중 4곳은 1년 안에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후에 살아남는 기업은 3곳에 불과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기준 기업생멸 행정통계'에 따르면 신생기업의 평균생존율은 창업 1년후 61.3%로 나타났다.


신생기업의 생존율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떨어졌다. 2년후 48.4%, 3년후 40.5%, 4년후 35.1%, 그리고 5년후 생존율은 29.6%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종사자 규모가 2인 이상 기업의 생존율은 1년후 76.2%, 2년후 62.3%, 3년후 53.2%, 4년후 48.6%, 5년후 44.5%로 나타났다.


반면 1인 기업 생존율은 1년후 60.0%, 2년후 47.1%, 3년후 39.3%, 4년후 33.9%, 5년후 28.3%로 2인 이상 기업에 비해 생존확률이 낮았다.


산업별로는 1년후 생존율은 운수업(75.7%)과 부동산·임대업(71.5%)이 높았다. 반면 사업서비스업(51.9%)과 예술·스포츠·여가(53.0%)는 낮았다.


5년후 생존율은 보건·사회복지가 46.6%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임대업(46.5%), 운수업(42.3%), 제조업(41.0%), 전문·과학·기술(35.4%), 개인서비스업(33.5%)이 그 뒤를 따랐다.


한편, 지난해 신생기업수는 77만개로 전년(80만9000개) 보다 3만9000개 줄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인 기업(89.9%)이 2인 이상의 기업(10.1%)에 비해 많았다. 종사자수는 127만5000명으로 전년 보다 2000명 늘었다. 신생기업은 도·소매업(28.4%), 숙박·음식점업(20.1%)에서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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