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석환 군수 교육지원청 감사패 수상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이 지역발전의 토대를 튼튼히 하기 위해 교육경비 지원 예산을 크게 늘려 지역의 교육인프라 확충과 우수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교육경비 지원예산이 지난해보다 약 10%(약 5억원) 가량 늘어난 52억 9천 9백여만원이 편성됐다.
군은 지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2억여원이 늘어난 31억 1천만원을 투입해 친환경급식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관내 학교의 급식 식품지원에 3억 9천만원 등을 지원해 지역 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군은 또한 학교 교육경비 지원으로 25개 사업에 14억 8천여만원을 편성해 관내 학생 및 학교의 학력 증진에 나서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경비 지원사업에는, 관내 초·중학교 36개교를 대상으로 한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운영에 1억 3천만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농산어촌 방과후 영어교육 지원에 3억 6천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맞벌이·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돌봄교실 운영에 6천만원, 학교교육 운영 및 여건개선사업에 6천 9백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력신장을 통한 교육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적 감각을 갖춘 지역인재 육성과 사교육비 절감을 도모하고자 다문화 이주여성을 관내 초등학교 영어·중국어 교사로 지원하는 ‘다문화 이주여성 방과후 외국어 학교’ 운영에 2천 1백만원을 지원하고, 청운대와 혜전대 평생교육원에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학교를 운영하는데 각각 5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외국어 교육경비 지원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홍성도서관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3천만원, 다기능 기술인력 양성지원 장학금 2천만원 등 평생교육도시로서의 교육지원과 더불어, 청소년의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권장하고 건강한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교체육 기반조성 및 육성에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성군은 올해도 전년 대비 37% 가량 늘어난 48억여원의 교육 지원 예산을 편성해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온 데 이어, 내년에도 다시 10% 가량 늘어난 53억여원을 편성해 지역교육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군의 이런 교육지원 노력에 대해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임병익)은 지난 23일 홍성문화원에서 개최된 홍성교육종합보고회에서 김석환 홍성군수에게 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을 기리는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충남의 도청소재도시인 홍성의 높아진 위상에 발맞춰 내포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지역의 우수 인재 육성은 물론,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경비 지원과 교육환경개선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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