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립 중앙도서관 신축 조감도.<사진제공=가평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군립 중앙도서관 건축설계 공모에서 아이씨디건축사무소가 제출한 설계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최근 도서관건축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공모에 출품된 9개 작품을 심사, 이같이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으며, 이용자 편의의 실배치 및 공간 활용성,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지식정보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한 도서관으로 설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2016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가평읍 읍내리 7867㎡ 부지에 연면적 357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중앙도서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보존서고, 열람실, 관리실 등이 들어선다.
지상 1~4층에는 어린이자료실, 디지털실, 문헌정보실, 연속간행물실, 북카페, 향토사료관, 공연장, 세미나실 등이 배치된다.
군은 종전 중앙도서관 건물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1985년 개관한 현재의 중앙도서관은 건물이 낡고 좁아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해왔다.
한편 군은 제이엔피 종합건축사사무소에 설계 용역권을 주고, 우수작과 가작에는 상금 1000만원과 500만원을 각각 수여키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