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군산해양경찰서가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해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바다사나이들의 소외된 이웃을 향한 나눔의 손길이 어느 때 보다 따뜻하게 느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사랑나눔 행사를 실천하기 위해 24일 군산시 해신동 소재 독거노인 가정 5세대를 방문해 사랑의 연탄 150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예년에 비해 한파가 일찍 찾아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외에도 오는 27일 군산시 문화동 소재 사회복지설인 일맥원을 찾아 주변 환경정리와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지난 20일 소속 경찰관과 의경들을 대상으로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헌혈증을 모아 병마와 싸우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금하기 위해 청사 본관 1층 현관에 나눔의 사랑 모금함을 설치하는 한편, 보안과 관련이 없는 폐지와 신문, 잡지 등을 모아 매각시킨 재원으로 이웃돕기 성금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관호 서장은 “최근 경기불황 등의 이유로 사회복지모금이 예년에 미치지 못하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사랑나눔 운동을 실천하게 되었다”며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소외된 그늘이 점점 없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의경대원들로 구성된 참사랑 봉사대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아동보육시설과 소외계층 가정에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에 대한 꾸준한 봉사의 노력이 알려지면서 지난 2011년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봉사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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