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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경영ㆍ상생경영ㆍ가치경영> 기업, 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사회적책임 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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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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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SK그룹의 ‘장학퀴즈’, 롯데의 ‘기초과학장학사업’,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음악영재 발굴 및 악기은행’, GS의 ‘환경미술 및 글짓기 대회’, LG의 ‘철새 보호.’

이들 사회공헌사업의 공통점은 처음 시작한 지 15년 이상 된 장수 사회공헌사업이라는 것이다. 특히 장학퀴즈는 올해로 41년째를 맞고 있는 국내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SK’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기업 사회공헌 활동이 궁극적으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이같이 이전 세대와 현 세대, 그리고 다음 세대를 이어주는 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더 많아져야 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최근 5년 이상 된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 207개를 분석한 결과, 평균 지속기간은 10.7년이었으나 20년 된 이상 된 프로그램은 17개(8.2%)에 그폈다.

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많아지기 위해 전문가들은 먼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기업 구성원들 모두 사회공헌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장기 투자라는 인식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재단 설립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재정 기반 확보가 필요하며, 기업과 사회공헌 전문 비영리기구 간의 파트너십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마음가짐 또한 중요하며, 각 기업별로 사회공헌 책임자나 담당자가 바뀌어도 프로그램은 중단없이 진행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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