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인증은 국내외 제품을 통틀어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가 청소기에 부여하는 첫 번째 인증이다. 다이슨은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도 KAF에서 99.99999%의 집진률을 인증 받은 바 있다.
이번 실험에서 다이슨과 KAF는 실제 환경에서 다이슨 청소기를 사용해 청소했을 때 오염물질이 감소되고 이로 인해 알레르기질환 예방에 적합한가를 평가했다.
실제 생활환경에서 진공청소기 가동 전후 낙하오염물질 중 단위면적당 집먼지 진드기 양의 비교, 부유먼지 농도 비교를 통한 비산오염물질의 농도 비교로 진행됐다.
KAF 측은 다이슨과의 청소기 테스트를 통해 다이슨 청소기가 실제 생활환경에서 집먼지 진드기 제거시 높은 효율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먼지 및 세균의 비산이 적거나 없다고 확인했다.
또한 청소기 가동에 따른 오염물질의 비산으로 인한 공기 중 농도 증가가 없음을 확인해 청소 시 미세먼지가 재방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KAF인증을 획득한 다이슨 청소기는 DC22 시리즈, DC37 알러지 머슬헤드, DC36 알러지 카본파이버, DC36 알러지 파케, DC46 알러지 카본파이버, DC46 알러지 파케이다. 이들 제품은 래디얼 루트 싸이클론과 2중 루트 싸이클론을 장착하고 지구 중력보다 최대 31~36만 배에 달하는 원심력의 원리로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제거한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관계자는 “청소기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장비로 예전부터 사용되고 있으나 실제 환경에서 청소기 사용 시 오염물질이 알레르기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정도로 제거되는지에 대한 평가는 전무했다”며 “이번 다이슨 청소기의 KAF인증 획득은 단순한 브랜드에 대한 인증이 아닌 소비자들이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한 청소기를 구입함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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