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비틀즈' 63스카이아트미술관 비틀즈 사진 100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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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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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영국의 전설적인 그룹 '비틀스'가 한국에 왔다, 

세상에서 가장높은 미술관 여의도 63빌딩 60층에 위치한 63스카이아트 미술관이 연말을 맞아  '비틀스 제너레이션' 전을 연다.

 비틀스가 활동했던 1963년부터 해체 이후 1972년까지 모습을 사진으로 접할 수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가 기록한 순간들을 담은 100여점을 소개한다.

  에드 설리번쇼의 리허설 장면을 비롯해 1964년 9월18일 첫 북미투어를 위해 샌 프란시스코에 도착한 20대 중반의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의 풋풋한 모습부터 1969년 1월30일 영국 런던 새빌로우 애플 본사 옥상에서 전 멤버가 함께 한 마지막 공연 모습까지 차례로 볼 수 있다.

 
                                     1969년 3월 암스테르담의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중인 존 레논과 오노 요코.

존 레논이 폴 매카트니의 반대에도 1969년 3월20일 이베리아 반도 끝에 위치한 지브롤터에서 7살 연상의 오노 요코와 결혼식을 올린 뒤 결혼 증명서를 함께 들고 찍은 사진과 공연 도중 장난감 레이싱을 즐기는 비틀스 멤버의 모습 등도 소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비틀스가 활동한 1960년대를 배경으로 등장한 팝아트, 옵아트,미니멀아트 등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권아름 63스카이아트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유행은 돌아온다고 했는데 요즘 복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패션은 물론 음악, 미술 등 문화 전반에서 60년대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비틀즈의 사진과 당시 미술작품을 통해 60년대 문화를 미술관에서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내년 3월23일까지.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 어른 1만2000원, 청소년 1만1000원, 어린이 1만원. (02)789-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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